진도는 진도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배를 타지 않고도 차로 갈 수 있는 섬으로 동북쪽으로는 해남군, 서쪽으로는 신안군과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완도군의 섬들과 , 남쪽으로는 남해바다 경계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접해있다. 우리나라의 남쪽 끝에 있어서 전라남도 광주에서 진도대교까지 2시간 남짓 걸린다. 철도가 없어서 ktx와 srt를 이용하려면 목포역으로 가야 한다. 이처럼 진도는 거리상의 이유로 그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건 물론이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었다.
진도타워
위치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전망대
운영시간 : 매일 9:00~18:00 하절기 (3월~10월)
매일 9:00~17:00 동절기(11월~2월)
전화 : 061-542-0990
입장료 : 일반단체공통 1,000원

진도타워는 전망대에 오르면 진도와 해남을 잇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다도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진도와 해남 우수영을 잇는 케이블카도 풍경 중의 하나이다. 입장료가 1,000원인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무료이다. 진도타워 7층 전망대에는 주변의 섬들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섬들에 대한 설명도 잘되어있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해남 두륜산과 달마산이 망원경으로 보니 바로 앞에 보인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보길도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흐린 날은 멋진 풍경을 거의 볼 수 없으니 필히 맑은 날 방문해야 할 거 같다.
타워 아래쪽 광장에는 이순신 동상이 서있고 주차장 아래로도 해변가 데크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게 되어있었다. 타워 2층에 영문으로 알록달록 JINDO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인증사진도 남겨본다. 1층과 2층에서 진도군 역사관, 옛 사진관, 진도군 홍보관, 명량대첩 승전 관등을 관람할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위치 :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20
운영시간 : 평일 9:30~18:30
주말 9:00~18:30
(영업 종료 30분 전 매표 마감)
이용요금 :일반 캐빈 대인 왕복 13,000원
편도 11,000원
소인 왕복 11,000원
편도 9,000원
크리스털 캐빈 대인 왕복 17,000원
편도 15,000원
소인 왕복 15,000원
편도 13,000원
명량 해상 케이블카는 해남우수영관광지와 진도 타워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로 해남과 진도 두군데 주차장을 모두 이용할수 있다.해남우수영 관광지에는 울돌목과 공원이 있어서 그곳을 관람후 케이블카를 타고 진도타워를 갔다가 다시 해남우수영관광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다녔는데 어느곳에서 출발해도 무방하고 더 편리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거같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생각보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케이블카 크기가 크고 양옆 문이 투명하게 되어있어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인데 그리 붐비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한가로이 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케이블카는 울돌목 위를 지나는데 소용돌이치는 울돌목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생동감이 있었다. 발아래로 울돌목을 보려면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이용하면 되는데 일반 캐빈을 타도 옆쪽으로 내려다보여서 왕복 1인당 4,000원 저렴한 일반 캐빈을 이용했다.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우수영관광지와 진도타워, 땅끝 전망대, 고산 윤선도 유적지, 두륜 미 로파크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유효기간은 해남은 발권일로부터 7일, 진도는 발권당일에 이용 가능하다. 케이블카를 타는 구간이 좀 짧긴 해도 티켓 하나로 이용 가능한 곳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명량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86년 명량해협을 국립 관광지로 지정하고 기념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공원에는 명량대첩 탑, 명량대첩비, 충무공 유물 전시관등의 시설물이 있다. 진도타워와 바다가 보이는 멋진 조망도 감상하고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13척으로 133척의 외군 함대를 물리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좁은 지형에 대량의 물이 지나가며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물살로 소리가 큰데 바위가 우는 것 같다는 의미로 울돌목이라 했고 한자로 표현한 것이 명량이라 한다. 울돌목에는 투명 스카이워크가 회오리 모양으로 놓여 가까이서 울돌목에 거 센물 살을 느낄 수가 있는데 보고 있으면 신기하면서도 시원스러운 풍경에 빠져든다.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멋진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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